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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숲이 되고픈 학교의 꿈 이뤄진다
도심지 숲 조성 부족 해결, 학교 최적의 공간
산림청, 2007 주요업무 추진계획‘학교숲 조성사업’추진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지역주민 녹색 공간 제공 기대
▲제5회 아름 학교숲 충남 논산시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오전 9시 출근 오후 7시 퇴근. 평범한 직장인들의 하루 스케줄이다. 이렇듯 직장인들은 하루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그래서 작업 환경에 따라 하루하루의 기분이 좌우되기도 한다. 또한 쾌적한 작업 환경은 작업 능률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중요한 생활환경의 가치는 유독 직장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듯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장소일 뿐 아니라 인격함양에 필요한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생활환경이기 때문에 쾌적한 학교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은 하루라는 생활 안에서만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학교를 제외하고라도 초·중·고교를 합쳐 일반적으로 12년이 넘는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그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환경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것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고 남은 직하다. 특히 어린 시절의 환경이 성장 후 인격에 미치는 영향은 많은 연구 자료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학생에겐 학습 공간, 주민에겐 휴식 공간
산림청에서는 학생들의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해 숲과 나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주민에게는 생활권 내의 녹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200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중 하나로‘학교 숲 조성 및 우리나무 바로알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추진계획은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환경의식 배양 등을 위해 녹색 교육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현재 도심지 내에는 수많은 건물과 도로로 인해 포화상태에 있어 숲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학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학교 숲이 조성되면 도시화에 따른 학생들의 생태와 숲에 대한 지식 배양효과는 물론 학생·교사·학부모와 지역주민으로부터 학교 숲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교숲 조성 및 우리 나무 바로알기 사업 계획
산림청·생명의 숲 : 300개교, 3099백만 원 지자체 자체 사업 : 315개교, 47,517백만 원 우리나무 바로알기 : 67백만 원
*우리나무 바로알기 사업 교정 내 나무에 이름표 달아주기 숲과 나무에 관한 해설 판 설치하기 지역의 숲 해설 전문가 활용, 찾아가는 숲 해설 실시 우리나무 바로알기 콘테스트 개최
산림청은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생명의숲국민운동’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 자체사업은 시설물, 조경공사 중심이 아닌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 숲 조성사업 선정기준>
교장, 교사, 학생 등 학교구성원의 학교 숲 조성의지가 높은 학교 학교 교정과 주변 지역의 녹지량이 적어 숲조성 효과가 높은 학교 지역주민이 학교숲 조성·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세부 심사기준은 ‘생명의숲’ 학교숲위원회에서 결정
<학교숲 조성지원 사항>
시범학교 중 300개교에 대해 사업비 지원 생명의 숲 시범학교 지원팀에서 실질적 지원 및 자문 봄철 및 가을철 수목 식재시기에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조성
학교숲이 꿈꾸는 진정한 숲의 모습
산림청과 생명의 숲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학교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래 세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첫째, 자연성 확보
자연스러운 숲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학교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연성을 떨어뜨리는 조형적이고, 장식적인 시설물 설치를 지양한다.
둘째, 기능성 확보
학교숲의 유형에 따라 적합한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 야외숲과 비탈숲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소 범위내에서 휴게시설을 마련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숲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소음방지, 기후조절, 정서함양을 위한 시각차폐 등 숲이 갖는 기능을 강화한다.
셋째, 교육성 강화
학교숲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고려 학교숲을 설계하고 조성하며 학교숲 내에 자연체험 또는 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한다.
산림청이 이번 학교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며 내린 학교숲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숲의 정의>
‘학교숲 이라 함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등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학교교육환경 개선, 녹지공간의 확대를 통한 국민생활 개선,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흡수 원 확충 등 다목적 효과를 위해 학교공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학교 내에 조성하는 숲을 말함
이와 같이 학교숲 조성 사업은 단지 학교에 나무를 많이 심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학교를 학생들의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 가까운 학교 운동장을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트랙을 돌며 운동에 전념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생활과 가장 가까이 있고 일정 범위 이상의 공간이 조성돼 있는 학교의 특수성으로 인해 수업이 끝난 후의 학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학교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산림청의 학교 숲 조성사업이 착실히 진행돼 우리나라의 수많은 학교에 아름드리나무의 푸른 바람소리가 울려퍼질 때 학교는 분명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가장 찾고 싶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주)환경일보(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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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내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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