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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토양시료 조제 자동화로 작업효율 증대
【에코저널=수원】경기도농업기술원은 토양검정 과정에서 수작업에 의존해 왔던 토양시료 분쇄 작업을 기계화한 토양시료 분쇄기를 개발해 지난 9월 24일 특허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농기원에 따르면 토양 검정 시비처방을 위한 토양분석을 위해서는 먼저 토양을 자연건조 해 분쇄해야 하는데, 그동안 고무망치를 이용해 작업장에 흙먼지가 발생하고, 반복 작업으로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돼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토양시료 분쇄기는 분쇄 속도가 1점당 1∼2분 이내로 빠르고 자갈 등 이물질은 시료와 분리해 제거한다. 또 시료끼리의 혼합을 방지하기 위해 압축공기와 진공흡입으로 내부청소가 이뤄져 작업이 용이하다. 흙먼지 발생도 적어 작업효율을 50%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농기원은 이 분쇄기를 2013년부터 대량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다. 1대당 가격은 600만원이다.

토양검정은 작물별 시비처방, 맞춤형 비료사업 추진, 각종 친환경농업 인증 등 친환경농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검정이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의사가 건강상태를 진단해 처방하는 신체검사와 마찬가지로, 현재 토양의 양분보유 상태를 검정해 작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만큼만 재배 전에 시비처방이 이뤄지므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토양시료 분쇄기는 그동안 토양검정 시 수작업으로 해 왔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장비"라며 "악성노동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토양시료 조제작업의 효율성 향상으로 친환경 농업 등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2012.10.08. 에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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