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언어선택

Global NEWS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기구 소식과 해외 주요국 정책·시장동향 정보를 제공합니다.

Global NEWS 상세보기
제목 한국 이명박 대통령, 지구책임적 문명 열어가야
에코저널=제주】6일 오후 제주도에서 개막한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 참석한 이명박(사진) 대통령은 축하연설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환경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지구책임적 문명(Planet Responsible Civilization)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이곳 아름다운 섬 대한민국 제주에서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제주도민은 물론 온 국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환경올림픽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이번 총회에서는 행사장에 태양광발전 시스템, 옥상정원 등 에너지절약형 시설을 설치하고, 회의자료를 종이대신 태블릿PC로 전파하는 스마트 총회를 구현하며, 참가자들이 전기 셔틀버스,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총회로 치러진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산림녹화 성공, 하천복원 등 우리나라의 자연복원 경험을 설명하고, 이번 총회 슬로건인 Nature Plus가 자연자원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조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녹색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연생태 보호지역 지속확대 ▲생태관광 활성화 등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체계 구축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동·서·남해안 도서연안 등 한반도 3대 핵심생태축의 보전과 복원 등 자연환경 비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가 우리를 즐거움에서 즐거움으로 인도해 주는 것은 자연의 미덕이라고 노래했던 것처럼, 자연은 언제라도 돌아가고 싶은 어머니 품처럼 따뜻한 안식처이자 영성의 원천이기도 하다"며 "이번 총회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 역사상 최초로 모든 참석 회원의 뜻을 담아 채택 예정인 제주선언문(Jeju Declaration)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개회식에는 아쇽 코슬라(Ashok Khosla)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를 비롯해 줄리아 마통 르페브르(Julia Marton-Lefevre) 사무총장, 각국 대사, 이홍구 조직위원장, 유영숙 환경부장관 등 주요인사와 각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IUCN 아쇽 코슬라 총재는 개회식 중간에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선도했다는 의미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출처:2012.09.07. 에코저널
원문보기 View Original
분류
Category
파일
출처
Global NEWS 이전글 다음글
이전글 한국, 국립공원 해안침식 공동 대처 MOU
다음글 한국, 3000억 원 규모 태양광 발전 민간자본 유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