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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국, 세계 최초 떠다니는 풍력발전단지 설치 착수
- 2016년 최초로 풍력발전이 석탄발전보다 더 많은 전기 생산
- 스코틀랜드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설치 시작, 2만 가구에 전력 공급 예정

□ 영국의 풍력발전 현황

가디언지(guardian)의 올해 초 기사를 통해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바탕으로 영국 내 풍력발전소가 2016년 최초로 석탄발전소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개의 주요 석탄발전소가 폐쇄돼 발전량이 2015년 기준 22.2%에서 2016년 9.2%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풍력발전은 2015년 전기 생산량이 12%였던 것에 비해 2016년도는 11.5%로 다소 감소했지만, 석탄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량을 앞지르기에는 충분한 수치이다.

영국 정부 사이트(gov.uk)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 목표를 법률적으로 제시한 2008년 기후변화 법안(2008 Climate Change Act)에 따라 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적어도 80%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로 정한 바 있다.

영국은 또한 교토의정서에 의한 탄소 배출 의무감축국으로, 2025년까지 1990년 대비 CO2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부서 장관들은 2025년까지 석탄 전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음. 가디언지는 마지막 석탄 발전소 폐쇄가 향후 5년 이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BIS World의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18년 영국의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통한 전기발전 중 바이오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35.2%, 육상(Onshore) 풍력발전이 27.4%, 해상(Offshore) 풍력발전이 20.9%, 태양광 발전이 8.8%, 수력발전이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 세계 최초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가동

BBC는 지난달 23일 세계 최초의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가 스코틀랜드 북동쪽의 피터헤드(Peterhead) 해안을 따라 설치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였다.
 
하이윈드 프로젝트(Hywind Project)로도 알려진 피터헤드(Peterhead) 풍력단지는 연안에 고정된 기존의 풍력발전과 달리 깊은 바다에 떠다니면서도(floating) 부유바람(floating wind*)으로 전기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2만 가구에 시범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 부유바람(floating wind) : 깊은 바다 위를 떠다니는 바람은 전기를 생산할 정도로 강하고 안정적인 바람인 경우가 많아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풍력발전 기술이 개발됨.

이 프로젝트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제조사는 노르웨이 정유회사인 Statoil로, 스코틀랜드뿐만 아니라 이 기술이 일본이나 미국 서해안같이 수심이 깊은 곳에 도입돼 활용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하이윈드 프로젝트의 임원인 레이프 델프(Lief Delp)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유식 풍력발전단지는 공해상에서도 전기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풍력발전의 판도를 바꾸고 미래에는 제조비 등 관련비용도 절감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자료원: 가디언지(guardian), 영국 정부사이트(gov.uk), IBIS World, BBC, Financial Times(FT), 영국 의회(Parliament)사이트, renewableUK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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