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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랑스, 세계 최초로 부상식 풍력발전소 건설 착수

- 3억 유로 투자로 지중해 및 대서양 14㎞ 해상에 부상식 풍력발전단지 2개 건설


- 오는 9월, 2개 프로젝트 등 10개 프로젝트 추가 발표 계획


 


 원자력 발전 종주국인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미래 에너지 산업이라 불리는 부상식 해상 풍력발전산업 육성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환경·에너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브르타뉴 그루아(Groix) 만과 지중해 그뤼상(Gruissan) 연안 14㎞ 지점에 부상식 풍력발전단지 2개를 건설할 업체들을 이미 선정했으며, 오는 9월 지중해와 론강 하류에 1개를 추가 건설하는 프로젝트 등 10개의 단지 건설을 계획 중이다.


 


세골렌 환경 장관은 “프랑스가 한 발 앞서 있는 해상 재생에너지 분야의 비교우위가 유지되길 바라며, 준비된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지난 4월 시행령으로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재확인한다.


  -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2013년 3000㎿ 공급 및 6000㎿ 3차 추가 프로젝트 업체 선정


  - 조수력 및 부상식 풍력발전: 2023년 100㎿ 공급 및 2000㎿ 추가 프로젝트 업체 선정


 


프랑스는 미래를 위한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에 보조금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지원정책에 따른 발전차액(㎿h당 250유로) 등 1억5000만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 이는 부상식 풍력발전기 4대 기준의 발전단지 1개 건설 비용(1억5000만~2억 유로로 예상)의 75%에 해당하는데, 건설업체들은 정부 지원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에서 이미 상업용 부상식 풍력발전단지 개발 작업을 하고 있는 알랭 델쉬펙세 에올피(Eolfi)사 사장은 “브르타뉴 그루아(Groix)만의 바다 조건을 고려한 이 프로젝트는 수출용, 특히 태풍으로 파도가 아주 높아질 수 있는 대아시아 수출을 위한 진열장(쇼윈도우)이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선정한 업체는 프랑스 중소기업 ‘콰드랑(Quadran)’과 프랑스 에올피(Eolfi)사와 중국 CGN Europe Energy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인데, 이들이 개발한 부상식 풍력발전기는 부상 공법 및 형태가 상이해 전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베올리아(Veolia 그룹)의 자회사 ‘Edlfi’사가 중국 CGN 유럽 에너지사와 제휴해 입찰을 따낸 브르타뉴 그루아(Groix)만의 발전단지 프로젝트는 연안에서 14㎞ 해상에 6㎿의 해상풍력발전기 4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여기에 사용되는 부품들은 모두 프랑스 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난다.


  - 터빈은 전 알스톰사를 인수한 제네럴 일렉트릭사의 Haliade 제품이며, 부상구조물은 프랑스 DCNS사가 개발해 뱅시(Vinci) 건설사가 제조한 관 모형


 


지중해 연안에 ‘콰드랑(Quadran)’이 건설할 부상식 풍력발전단지에 건설할 4대의 6㎿ 및 12㎿ 풍력발전기는 독일 센비온(Senvion)사의 터빈과 프랑스 이데올(Ideol)사 및 부이그(Bouygues) 건설사가 콘크리트로 만든 정사각형의 부상 구조물을 사용한다.


  - ‘Damping Pool’이라 불리는 것은 부상 구조물의 흔들림 방지를 위해 수영장처럼 물을 채워넣기 때문임.


  - 이 회사는 프랑스 남동 지방의 중소기업으로 태양광, 지상 풍력 및 바이오매스(400㎿) 등 프랑스에 이미 200개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개발한 업체이며, 상품의 다변화 전략 면에서도 해상 풍력발전에 거는 기대가 큼.


 


부상식 풍력 발전 기술은 세계 주요국들의 꿈으로, 현재는 포르투갈·일본·노르웨이가 몇 대의 시제품을 개발한 상태이며, 상업용 시범제품으로 개발,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은 프랑스가 최초이다. Bearing Poin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부상식 풍력발전의 잠재적 글로벌 시장 규모는 240GW인데, 일부 전문가들은 기존의 고정식 시장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랑스의 시장 잠재력은 6GW로 기존 해상풍력발전 시장 규모(13GW)의 46%에 해당된다.


 


* 더욱 자세한 내용은 원문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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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외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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