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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트남 물고기 떼죽음 사태, 그 원인과 영향은?

- 대만 철강업체 포모사, 독성물질 방류 의혹 커지는 중


- 우리 기업들, 폐수처리시스템 등 베트남 환경보호규제 관심 가져야


    


2016년 4월 초, 하띤(Ha Tinh) 성 해변에서 약 10~15톤 어치의 물고기 떼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꽝빈(Quang BInh)성, 꽝찌(Quang Tri)성, 훼(Hue)에서도 연달아 수십 톤의 물고기 사체들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하띤 성 해저에서 Vung Ang 공단에 위치한 대만 철강업체 포모사(Formosa)의 폐수처리 파이프가 발견돼 포모사의 독성물질 방류가 이번 물고기 떼죽음 사태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는 중이다.


 


전문가들의 감식 결과, 물고기들은 박테리아, 바이러스에 의한 죽음이 아닌 독극성 물질로 인한 죽음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2016년 4월 27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MONRE) 등 5개 부처들은 물고기 떼죽음과 포모사와의 연관성을 일축했으며, 2가지 원인을 제시했다.


 


첫째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독성물질 방류, 둘째는 적조현상으로 인한 죽음이다.


  - 베트남 수산업협회는 위의 정부조사 결과에 반대하며 더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청함.


        


또한, 베트남 정부의 늦장 대응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관련 부처에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함과 동시에 포모사의 유독물질 방류와 관련한 보고서 제출을 요청함. 동시에 독일,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Vung Ang 지역 수질 및 폐사 원인을 조사하도록 했다.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는 포모사가 무단투기한 폐수처리 파이프를 수거해 좀 더 자세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음. 사실상 포모사의 폐수처리 파이프 무단투기는 베트남 환경보호법 위반으로, 이 부처는 해안지역 외국인투자기업들을 중심으로 환경보호법 위반 여부를 추가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자료원: 베트남 천연환경자원부, 베트남 수산업 협회, 현지 언론 자료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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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외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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