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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레이시아, 엘니뇨 현상으로 연무 발생 우려

- 엘니뇨와 더불어 6~9월 인터몬순 시즌 도래로 폭염, 가뭄, 연무 우려 증가 -


- 상수관리에 비상 걸려 대안으로 지하수 개발이나 빗물 집수관리 및 누수 탐지 수요 발생 -


 


3월부터 건기에 들어선 말레이시아는 지금 엘니뇨(El Nino) 현상까지 겹치면서 전례 없는 뜨거운 날씨와 가뭄을 겪고 있다. 보통 5월에서 9월까지 기간을 'the 인터몬순(Inter-monsoon) 시즌'이라고 부르는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로부터 더운 남서풍이 불면서 산불이 나고 연무까지 발생하는 시기이다.


 


문제는 현재의 가뭄 상태가 9월까지 점점 악화되면서 수자원 고갈, 산불과 더불어 연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4월 초까지 3주 연속으로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지속돼 왔기 때문에, 최근에 조금씩 내리는 비로는 가뭄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미 빠항주 머르싱 지역에서는 제한급수가 개시돼 1만7000가구에 대해 격일로 급수하고 있고, 가뭄이 발생한 Perlis, Kedah, Perak, Johor, Sabah 등 5개 주에서는 수처리장들이 원수 부족으로 상수 공급량을 줄이는 중이다.


 


최근 가뭄으로 페낭의 유명한 해변 관광지인 Batu Ferringhi 주변에 있는 Sungai Mas강이 검게 썩어들어가면서 악취가 날 정도로 오염돼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Perak주의 Bukit Merah 호수와 페낭주의 Sungai Pinang 강도 거의 말라버렸는데, 1998년 최대 가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말라카에서는 상수원 강에 인접한 양어장에서 방류된 폐수가 상수원을 오염시켜 2만2000가구에 물 공급을 중단하고, 양어장에서 3000마리의 물고기를 긴급 이동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면 머지않아 '급수 체제'가 가동돼야 하고, 농사를 크게 망칠 것으로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당장 말레이시아의 밥상을 책임지는 농사지대인 Kedah주에서는 아직도 많은 농부들이 가뭄 때문에 파종조차 못하고 있다.


 


자료원: 말레이시아 언론 자료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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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국외 정책동향
Category Policy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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