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3월 23일 EU, 캐나다와 함께 제5차 기후행동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기후행동장관회의는 2021년 개최된 첫 번째 기후변화에 관한 다자간 프로세스이며, 파리협정의 연대와 협력의 이행방안을 논의하였다. 시진핑 주석은 2020년 9월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정점으로 달성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선언했다. 장관회의에 참석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를 적극 추진하고 경제구조 조정, 에너지 구조 최적화, 생태환경 개선 등의 녹색 저탄소 개발 경로에 착수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의 GDP 성장률은 약 4.5배였으나, 동 기간 탄소 강도는 48.4% 감소했으며, 非화석 에너지 비중은 7.4%에서 15.9%로 증가하여 2020년 기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에 수립된 제14차 5개년 계획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탄소 배출피크 행동 프로그램을 수립・이행하고, CO2 배출에 대한 강력한 통제 목표를 이행하고, 메탄 및 기타 온실가스에 대한 통제 강화, 국가 탄소시장 건설 및 운영 가속화, 저탄소 기술 응용 프로그램 적극 추진 등 경제 및 사회 발전 전반에 녹색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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