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월 27일∼28일 양일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서 '2008 경기과학축전'을 개최한다.
과학축전은 신기하고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 과학기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 우리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직접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 장래 우수한 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로 진입에 따른 우수한 과학기술인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공계 기피라는 사회적 현상에 맞서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과학축전은 '상상·창조·미래... 광교테크노밸리에서 만나는 과학체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데, 경기도내 15개 대학이 후원기관으로 18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하고 있다.
개최장소가 경기도에서 심혈을 기울여 지난 3월 조성을 완료한 '광교테크노밸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곳에 입지한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R&DB센터는 새로운 신기술 창출,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 R&D 클러스터의 허브로서 위상이 커지고 있다.
이전 대회와는 달리 옥내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전의 프로그램 면면을 살펴보면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함으로써 '가족중심의 과학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과학탐구 체험 ZONE'에서는 신기한 과학체험과 더불어, 종달새 피리만들기 등의 과학장치 만들기체험이 가능하다. '우주과학 체험 ZONE'에서는 우주복 입고 사진찍기, 자유낙하체험, 월면걷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체험 ZONE'에서는 자전거 발전기 분수, 인간전지체험, 과일전지 만들기 등을, '만지는 수학 체험 ZONE'에서는 수학의 원리에 대한 체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들의 주요 성과품과 과학멘토 운영기관이 참여해 보다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과학체험과 더불어 리듬앙상블, 모듬북, 안성남사당놀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 119 소방안전문화체험 등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는 주말에 온 가족이 다함께 만끽할 수 있는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다.
초청강연 프로그램으로 삐에로 수학으로 유명한 배종수 박사는 '생명을 살리는 창의력교육'으로,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의 저자인 이태형 박사는 '별과 우주의 신비-우리도 우주인이다'를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기한 과학적 원리와 현상들을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과학교실이 마련된다. 과학영재교육 및 이공계진학(경원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국항공대)에 대한 상담창구를 운영해 자녀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출처 : 2008-09-25 에코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