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엑스서 '제13회 환경의 날' 기념식
'제1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5일 오전 10시부터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만의 환경부장관, 민간단체 등 각계인사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위기의 지구, 기후변화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환경재생조형박물관 이종환 관장이 국민훈장모란장을 받는 것을 비롯해 환경보전 유공자 34명에게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환경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환 관장은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 (주)일성종합기계 지영배 대표가 국민훈장동백장을, 한양대학교 김윤신 교수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이밖에 부산 동래구청 환경미화원 박환배와 지난해 태안 기름유출 사고시 방제활동을 펼친 해군 제2함대 사령부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저탄소 사회·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태효율을 높이고 녹색성장(Green Growth)을 이뤄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UN 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인 럭 나까자(Mr. Luc Gnacadja)가 기념식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이날 생활 속에서 CO2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담은 'CO2 줄이기 시민실천수칙'을 선포해 범국민적 온실가스 감축운동 전개 기반을 마련한다.
환경부 김형섭 환경협력과장은 "금년 환경의 날에는 전국적으로 지자체, 기업체 및 지방 환경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에서도 환경의 날을 맞아 275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며 "국민들이 환경정책 비전과 방향을 공감할 수 있게 하고, 친환경적 생활양식을 체험하게 함으로서 환경사랑과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2008-06-04 에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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