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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기만 잘해도 오염물질 저감 효과
TVOC는 전기·전자제품, HCHO는 가구서 방출량 많아 가구·전자제품 구입 시 환기와 불필요한 전원차단 필요
생활용품의 오염물질 방출량 평가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미국 그린가드 규격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환기가 안될 때는 오염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원대학교와 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해 가구·전자제품·의류·장난감 등 41개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TVOC)과 포름알데히드(HCHO) 등의 방출량을 평가한 결과 TVOC 방출량은 전자제품 15종 평균 4.86±7.38mg/h, 가구류 19종 평균 2.23±5.40mg/h, 의류·장난감 등 기타제품 7종 평균 0.047±0.098mg/h로 조사됐다.
그리고 HCHO의 방출량은 가구류 평균 0.157±0.297mg/h, 전자제품 평균 0.056±0.098mg/h, 기타제품 평균 0.0003± 0.0007mg/h로 가구류의 방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제품의 90%가 미국 그린가드는 인증기준을 충족했으나 여러 가지 새 가구를 실내에 둘 경우 제품별 방출량이 적어도 제품수가 증가하고 환기량이 부족할 때는 실내공기 중 TVOC 오염도가 다중이용시설의 권고기준(0.5mg/㎥)을 넘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평의 공부방에 새 책상, 의자, 서랍, 침대 등이 1개씩 있고, 환기가 되지 않을 경우(시간당 환기율 0.2회)에는 실내공기 중 TVOC 오염도가 1.5mg/㎥까지 증가했으며, 제품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오염도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시간당 환기율을 건축법상 공동주택의 환기설비 기준인 0.7회/h까지 높였을 경우에는 오염도가 기준치 이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환기의 중요함이 확인됐다.
전자제품의 경우 전원을 켠 상태의 TVOC 방출량이 전원을 끈 상태보다 최대 3배까지 증가했고, 프린터 인쇄 시의 방출량도 대기 때보다 1.3~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처음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방출 특성을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생활용품의 종류와 재질 등이 매우 다양함에 따라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제품군별로 더 많은 제품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한 DB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국립환경과학원에 중·대형 챔버 2기를 설치하는 등 생활용품의 오염물질 방출량 평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업계에서도 오염물질 방출량이 적은 원자재 사용 및 전자제품의 운전 시 열을 적게 발생하는 기술 개발 등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자발적 협약을 유도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구나 전자제품 등을 새로 구입하는 경우 실내에 오염물질이 축적되지 않도록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고 불필요한 전원의 사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하도록 알려나간다는 복안이다. * 출처 : (주)환경일보(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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