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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에너지분야 R&D투자 확대
산업자원부는 에너지분야 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 R&D투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오는 2007년도 R&D 투자규모가 총 7,2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전력IT 기반기술을 이용한 PLC(전력선통신, Power Line Communication) 유비퀴터스망 상용화 기술개발,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운용기술 개발, 가변성 송전계통 기술 개발 등에 3,30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원자력 안전성 및 수명진단 평가기술, 원자력 환경영향 평가 및 개선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의 개발에 2,8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미래 수소사회 도래에 대비한 수소제조·저장기술, 차세대 에너지원인 해저 가스하이드레이트 생산 기술, 초저온 LNG운반·저장·공급 기술 및 소재, 천연가스를 이용한 디메틸에테르(DME) 합성 및 활용기술 등의 개발에 825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석유지질 탐사·생산 기술, 샌드오일 등 비재래식 합성연료 생산기술, 자원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96억원을 중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재 산자부가 기획예산처에 요구 중인 2007년도 정부 에너지 R&D예산 4,599억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공공부문 에너지 R&D 투자는 금년대비 5.5% 증액된 1조1,89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지난 5월에 확정된 '에너지자원기술개발기본계획(2006년∼2015년)에 공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공공부문의 R&D투자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 '공기업R&D실무협의회'를 통해 공공부문의 R&D 투자성과를 제고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의 R&D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에너지R&D 예산규모는 미국의 1/30, 일본의 1/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에코저널(20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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