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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산림청, '산림병해충 종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산림청, '산림병해충 종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산림청은 최근 기후온난화의 영향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피해와 아까시나무 황화현상 등 수목생리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산림생태계를 체계적이고 근원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산림병해충 종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하여 솔잎혹파리·솔껍질깍지벌레 등 소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충 외에 참나무시들음병·참나무재주나방·낙엽송잎떨림병 등 다른 수종에서도 여러 가지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까시나무 황화현상이 전국에 확산되는 등 산림병해충과 생리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병해충피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병원균의 휴면기간 단축 등 병원성 균류의 활동이 증가하고, 입지환경 변화 및 기상이변으로 수목이 스트레스를 받아 수세가 약화되는 생리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서, 산림청에서는 산림생태계를 체계적·근원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산림병해충 종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산림청은 종합방제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하여 이번 주부터 산림과학원과 학계 전문가를 포함한 “산림병해충 종합방제시스템 대책반”을 편성하여 대책마련에 착수한다. 대책반에는 산림과학원에 병해충연구반 11명(산림해충, 수목병리, 수목생리, 산림생태, 산림토양, 기상 전문가), 산림건강연구반 6명 (임분시업, 밀원식물 전문가)과 산림청 본청에 병해충정책반 5명(병해충, 숲가꾸기), 전문교수진 3명을 자문위원으로 하는 자문반 등 4개반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마련하는 종합방제시스템에는 각종 산림병해충이 발생하는 원인규명과 아울러 예찰과 방제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방제체계에 관한 사항, 예산까지 포함되며, 2003년부터 확산되어 금년에 경기도에도 발생하고 있는 아까시나무 황화현상에 대하여도 보다 세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산림청은 밝혔다.
아까시나무 황화현상과 관련하여 2003년에 산림과학원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수명이 40-45년인 아까시나무가 노령화로 쇠퇴과정에 있으며, 산림녹화와 사방사업을 위하여 황폐지에 심은 아까시나무를 30년 이상 방치한 결과 나무의 생육이 부진해졌고, 고온으로 건조해진 땅에서 부실화된 뿌리가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등 노령화와 생리적 쇠퇴가 황화현상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까시잎혹파리와 흰가루병도 아까시나무의 체력을 저하시키는 하나의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에서는 이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황화현상이 심하여 고사된 나무는 수종갱신 차원에서 벌채하여 꿀을 딸 수 있는 밤나무·백합나무 등을 조림하고, 아까시나무의 보존이 필요한 지역에는 수세회복 및 생육환경의 회복을 위하여 간벌 등 숲가꾸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금년에 소나무재선충병과 솔잎혹파리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총6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산림병해충 종합방제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예산규모를 10% 이상 증액토록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는 최근 확산되는 솔잎혹파리를 조기에 방제하기 위한 예산을 금년보다 135%를 증액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출처 : 환경법률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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