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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새만금 연결 후 환경변화 조사
일부 갯벌노출 및 조개폐사, 친환경간척 위한 대책마련 시급
한국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새만금사업단은 지난 4~23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5명의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새만금방조제 끝막이 공사(4월 21일) 이후의 방조제 내측 환경변화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방조제 연결 이후의 갯벌노출, 조개류 폐사 실태와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 염분농도 상황을 중점 조사했으며 실내실험까지 병행했다.
합동조사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조제 연결 이후 방조제 내측의 수위 및 해수유통량의 변화 등으로 인해 일부 갯벌노출과 조개류 폐사, 상류부 염분농도 감소 등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환경변화는 당초 예상했던 사안으로 갯벌과 바다를 토지와 담수호로 전환하는 간척사업 진행 과정에서 항상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이번 합동조사반의 조사결과를 요약하면 먼저, 김제 거전, 부안 계화, 군산 수라 등 3개소의 노출된 간석지에서 조개류 폐사와 소금기가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유통량 감소 및 지난 6~7일 양일간의 많은 강우(전주 43㎜·정읍 63.5㎜)로 인해 염분농도가 종전의 2.9%(최근 10년간 계화인근 평균치)에서 강우 직후 1.6%까지 내려간 적이 있으나 23일 현재 2.4%까지 회복된 상태다.
또 방조제 끝막이 공사 이전에도 강우 시에는 이보다 낮아진 사례가 있었으며, 앞으로 담수화 이전까지는 배수갑문으로의 적절한 해수유통을 통해 적정한 염분농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평년보다 많은 양의 강우가 집중됐던 지난 5월 초순 상류부의 극히 일부수면에 갈색의 띠가 관찰됐으나 1차 분석결과 적조생물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23일에는 모두 사라진 상태로, 현 시점에서 적조발생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방조제 내측의 급격한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수질개선대책 추진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생태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방조제 내측의 급격한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담수화 이전까지 배수갑문을 통한 해수유통과 수위조절, 노출된 간석지 염생식물 파종 등 적정한 수질관리와 비산먼지 억제대책을 추진 ▷폐사된 조개류는 수거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거하고 폐사 또는 폐사 가능성이 있는 조개류의 채취를 억제 ▷수질 및 생태환경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 발생 시 초동 대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피해 어민이 공유수면 및 환경관리 등에 참여함으로써 사업에 기여하면서 어민생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담수호 수질보전 및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만경강·동진강 유역에 2006~2011년 6409억원을 투자해 하수처리장 21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완비하고, 2006~2007년 100억원을 지원해 광역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학계 등 전문가의 연구결과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생태 숲, 습지, 철새도래지, 자연형 수로 및 저류지 조성 등 다양한 생태공간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환경대책위원회 및 각계 전문가의 점검,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환경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환경일보(200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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