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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특명, 해상 송토관을 제거하라"
군산해경, 항로 사전순찰제로 사고 방지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상에 떠 다니는 각종 쓰레기(부유물) 등과의 충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충돌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항로 등 사전 순찰제가 사고 방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 사전순찰제는 경비정이 항로 등에 대해 사전순찰을 실시해 항로상의 모든 현황을 파악한 후 부유물 등을 수거해 충돌로 인한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이다.
특히 항로상 어망·어구 등 장애물에 대해서는 제거 책임자 또는 관계기관에 통보하며 긴급한 상황일 경우 현장에서 즉시 제거하고 여객선 등의 안전운항에 지장이 있을 때는 여객운항관리실에 자료를 통보함으로써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오전 10시경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서쪽 약 4km 해상에서 일부 표면만 드러낸 거대물체를 제거함으로써 대형 사고 방지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시 관내 해상을 경비하던 군산해경 소속 258함(함장 경감 김용승)에 의해 발견된 거대 물체는 선체가 뒤집혀 있는 형상을 하고 있었으며, 수차례 접근을 시도한 끝에 나타난 물체는 거대한 송토관으로 확인됐다.
대형 파이프의 제거작업에 처음 동원된 함정 요원들은 우여곡절 끝에 예인작업 6시간 만인 오후 4시30분께 모 준설회사에 준설용 송토관을 넘겨줌으로써 해양사고의 주원인을 제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길이 약 12m, 직경 약 3m 이상인 거대 물체는 해상 준설 시 사용하는 철제형 송토관으로 밝혀졌다. 준설공사 관계자는 “수십 개의 송토관이 예인선에 의해 끌려가던 중 한 개가 이탈한 것 같다”며 조기발견으로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게 된 경비함정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명했다.
만약 물속에 잠겨 항로상에 떠다니는 거대 송토관이 경비정에 의해 발견되지 못했을 경우 대형 해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지난해부터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와 해상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요 항로 사전순찰제는 모든 선박의 안전운항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650회에 걸친 경비함정의 주요 항로 사전 순찰활동으로 항로를 무단 침범한 무허가 양식시설 등 35건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선박의 안전운항에 기여하고 있다.
출처: (주)환경일보 (0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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